충남방적이 호텔사업에 참여한다. 오는 12일 정식 개관되는 이 호텔은 충남온양의 온천지역에 건립된 온양그 랜드파크호텔로 151개의 객실과 전천후 온천실내수용장 사우나 대형온천탕 볼링장등 각종 위락시설 및 대소연회장 세미나실등을 갖추고 있다. 이로써 충남방적은 자동차부품에 이어 호텔사업에도 진출, 경영을 크게 다 각화시켰다.
강원도 한 리조트 워터파크에 있는 푸드코트가 위생 논란에 휩싸였다.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000 푸드코트 조심하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4일 오후 4시 기준 조회수 23만회를 달성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1년 만에 이곳을 찾았다는 글 작성자 A씨는 "두 번 겪어보니 위생개념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직원이) 음식을 손으로 뜬다"며 "위생장갑을 끼긴 했으나 손으로 음식만 푸고 장갑을 교체하는 것도 아니고, 그 손으로 다른 것을 만지고 식기를 옮기고 할 거 다 한 뒤 음식을 또 손으로 뜬다"고 주장했다.이어 "지금은 선선하지만, 날이 더워지면 식중독 위험이 엄청나게 높아질 것 같다"며 "이곳에서 식사하는 분들 조심하라. 음식 먹을 때 잘 확인하고 먹어라"라고 덧붙였다.A씨가 공개한 영상에는 푸드코트 내 직원이 조리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장갑을 낀 손을 이용해 음식을 담은 뒤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이 담겼다.아울러 A씨는 지난해에도 이곳에서 위생과 관련해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엔 밥을 주문했는데 밥이 쉬어서 (직원에게 말한 뒤) 새 밥을 받아 확인하니 똑같이 쉰밥이었다"며 "관리자에게 말하니 한참 뒤에 밥을 주면서 '이건 오늘 한 거라 괜찮을 거다'고 했다"고 적었다.당시 A씨는 해당 리조트와 푸드코트 운영사 측에 문제 사실을 알렸다고 한다. 담당자와 연락했다는 그는 "(당시에만 해도) '가격 비싼 건 이해하겠는데 애들이 많이 오는데 먹는 거로 장난치진 말자'고 말하고 사과받고 넘어갔다"고 했다.이런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위생장갑은 진짜 요리사 본인
제주 해안도로 나무 데크에서 사진을 찍던 관광객이 추락해 다치는 사고가 났다.4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50분께 제주시 구좌읍 월정서로의 한 해안도로 쉼터에서 사진을 찍던 50대 관광객 A씨 등 2명이 나무 데크 난간이 파손되면서 1.5m 높이의 쉼터 밑으로 떨어졌다.이 사고로 A씨 등은 머리와 등, 어깨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소방 조사 결과, 이들은 난간에 기대 사진 촬영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잇따르자…제주 '인증샷' 명소 하나둘 '통제'이외에도 제주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증샷 명소로 불리는 관광지들이 출입 통제 구역이 되고 있다. 지형적 위험성 등으로 잇따라 사고가 발생하면서다.서귀포 하원동에서 '블루홀'로 불리는 해안 일대는 지난해 10월 30일부터 출입 통제 구역으로 지정됐다. 이 블루홀은 진입로가 매우 가파른 절벽으로 돼 있고 곳곳에 수중 암초가 있어 사고 위험이 컸다. 해경은 합동 조사를 벌인 끝에 블루홀을 출입 통제 구역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한경면 생이기정 주변의 기암절벽은 '다이빙 인증샷 명소'로 이름을 알렸으나 같은 해 2월 통제됐다. 2022년 8월 한 30대 남성이 이곳에서 다이빙하다 전신마비 증세가 발생했으나, 절벽이 가파른데다 암초도 많은 탓에 구조대 접근이 늦어져 구조하는 데 2시간이나 걸렸던 선례가 있었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지난달 18일 홈쇼핑 CJ온스타일 TV방송과 라이브방송(라이브커머스)에서 동시 판매된 로봇 청소기 '로보락 S8 맥스V 울트라'는 한 시간 만에 4600대가량 팔려 누적 주문액이 70억원을 넘어섰다. 1분당 1억2000만원어치가 팔린 셈이다. 라이브방송을 보려는 접속자도 누적 142만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처럼 가사 노동 시간을 줄여주는 로봇 청소기 인기가 뜨겁다. 로봇 청소기는 식기세척기, 의류 건조기와 함께 가사 일을 돕는 이모님과 같은 보조 가전이란 뜻으로 '3대 이모님'이라 불린다. 특히 로봇 청소기는 중국 업체가 국내 시장을 평정한 점이 특징이다. 지난달 출시된 로봇 청소기 시장 1위 중국 로보락의 최신 제품은 가격이 180만원에 달했지만 인기를 끌었다.국내 로봇 청소기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후 우상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지난해 국내 로봇 청소기 시장 규모가 3700억~5600억원 수준에 달한 것으로 추산한다.4일 시장조사회사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로봇 청소기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0.9% 증가한 3722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글로벌 로봇 청소기 시장(702억2700만달러)의 성장률(9.1%)과 비교하면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특히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일체형(진공·물걸레) 수요가 꾸준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들어서도 수요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G마켓에서 올해 1분기 로봇청소기 판매량 증가율(전년 동기 대비)은 42%에 달했다.2019년 국내에 진출한 로보락 등 중국기업이 100만원이 훌쩍 넘는 진공·물걸레 청소기 일체형 제품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