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들어서도 수출부진현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8일 무협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2월말까지의 수출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8.1%의 소폭증가에 머문데 이어 3월부터는 수출증가세가 정상을 되찾을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작년의 같은기간보다 8.9%증가에 그치고 있다.
반면 수입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42.5%가 늘어 8억4,157만6,000달러
를 기록하면서 3억2,573만3,000달러의 무역수지적자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올해들어 무역수지는 지난1월중의 500만달러, 2월중의 1억542만
2,000달러의 소폭 흑자에도 불구하고 6일 현재까지 수출92억5,000만달러(전
년 같은기간 대비 8.1%증가), 수입 94억6,000만달러(19.8%증가)로 다시 2억
1,000만달러의 적자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4분기중에는 수출증가율이 1월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36.6%,
2월 40.5%, 3월 31.2%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수출선행지표인 수출신용장(L/C)내도액 역시 6일현재 69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의 증가에 그친 반면 수입허가승인(I/L)은 82억
4,600만달러로 19.2%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