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금융이 우리사주주식을 취득하려는 우리사주조합을 대상으로 지원
하는 사주조합 지원대출이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증권금융에 따르면 지난87년 우리사주조합의 우리사주주식 취득을 지
원하기 위해 38개 조합에 모두 88억원을 대출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79개 조
합에 458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현재까지 6개 조합에 30억원을 대출했
으며 10여개 조합이 대출을 신청하고 있다는 것이다.
증권금융의 한 관계자는 올해도 신규기업공개 예정사가 110여개사에 이르
는등 기업공개와 유/무상증자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돼 우리사주 주식을취
득하기위해 지원을 요청하는 조합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해 7월이후 배정받은 우리사주 주식을 퇴직 때까지 팔
수 없게 됨에따라 처분할 길이 막힌 주식을 증권금융에 예탁하고 연12.5%이
율로 생활자금을 지원받는 예탁주식 담보대출 이용자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지금까지 예탁주식 담보대출제도는 대출을 원하는 전조합원의 연대보증이
있어야 하는등 대출절차가 까다로와 지난해 대출실적이 불과 2개 조합1,000
만원에 이르는등 유명무실한 상태였다.
한편 이날 현재 증권금융에 신고된 우리사주 조합주는 지난해말보다 5개
늘어난 606개 이며 조합원수는 1만1,225명이 증가한 77만9,96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