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계열사인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이 현재 연산 1만톤규모의 폴리
아세탈 생산능력을 배가하기 위해 3일 울산공장에서 1만톤규모의 신규증설공
사에 들어갔다.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이 200억원을 들여 90년5월에 완공할 이 생산설비는
가동과 함께 연간 2만톤의 폴리아세탈을 생산, 국내수요를 모두 메우고 해외
시장에도 진출하게 된다.
폴리아세탈수지는 전기/전자/자동차공업분야의 부품소재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이다.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폴리아세탈생산공장의 가
동에 들어갔으며 UL(미안전규격) 표시허가도 획득, 수출에 필요한 품질인증을
받았다.
생산에 들어가 국내업체에 관련제품을 공급한뒤 90년중 생산능력을 늘려 유
럽과 미국 일본 동남아등지에 수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