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반도체칩에 슈퍼컴퓨터를 집적한 슈퍼칩 64비트 마이크로프로세서
가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세계적인 반도체업체인 미국 인텔은 최근 64비트 마이크로프로세서 860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하나의 반도체칩에 100만개이상의 트랜지스터를 집적시켰으며 1
초에 8,000만번의 계산처리를 수행할수 있는 고속마이크로프로세서 3차원 그
랙픽 워크스테이션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곧 일반 컴퓨터이용자도 이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채택한 컴퓨터를 사용함으
로써 메인프레임이나 슈퍼컴퓨터를 책상위에 올려놓고 사용하는 것과 마찬가
지의 컴퓨터파워를 향유할수 있게 됐다.
i860은 최근 마이크로프로세서생산업체들이 치열한 개발경쟁을 벌이고있는
RISC(Reduced Instruction Set Computing)방식을 채택한 최초의 64비트 마이
크로포르세서로서 본격적인 RISC시대를 예고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인텔은 지난 1월 i860의 시제품으로 N-10을 발표, 복잡한 엔지니어링및 그
래픽워크스테이션이나 멀티유저 컴퓨터의 CPU와 함께 고속반복계산을 수행할
수 있는 보조칩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