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해외부동산투자는 작년말 현재 16건, 3,406만2,000달러인 것으
로 집계됐다.
28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이같은 해외부동산투자는 총 해외투자 698건, 12
억9,000만달러에 대해 건수로는 2.3%, 액수로는 2.6%에 각각 그치는 것이다.
해외부동산투자를 지역별로 보면 미국이 5건 895만1,000달러, 일본이 4건
1,503만4,000달러, 홍콩이 2건 527만달러, 영국이 1건 388만달러, 기타지역
이 4건 902만7,000달러등이다.
우리나라의 해외부동산투자는 주로 단체나 민간기업의 지점사옥 또는 직원
숙소로 지난 70년 이후 매입된 것들이다.
이중엔 대한항공의 일본 오사카지점사옥(700만3,000달러), YMCA의 일본 동
경회관(653만8,000달러), 동아건설의 영국 런던 소재 숙소용 건물(388만달
러), 한국무역협회의 홍콩소재 한국무역관 건물(247만4,000달러)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일본의 경우 대미부동산투자만도 87년말현재 264억달러에 달해 총 해
외투자 1,393억달러의 18.9%를 차지하고 있으며 투자대상은 사무실용 건물이
52%, 호텔이 27%, 주택이 9%, 복합용도가 5%, 기타가 7%를 각각 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