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들의 단체보험시장에서의 점유율과 순위가 크게 바뀌는등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다.
27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6개 생보사의 단체보험부문에서의 보험료
수입은 1조5,822억원으로 전년의 1조3,089억원보다 20.9%인 2,733억원이 증
가했다.
회사별로 보면 동아생명의 경우 87년의 1,694억원에서 지난해는 1,440억
원으로 15.0%인 254억원이 감소, 점유율도 12.9%에서 9.1%로 3.8%포인트 떨
어졌다.
또 동방생명은 4,775억원에서 5,666억원으로 18.7% 증가에 그치면서 점유
율도 36.5%에서 35.8%로 감소했다.
그러나 1년사이에 <>흥국은 869억원에서 1,230억원으로 41.5%(361억원)가
늘어난 가운데 단체보험시장에서의 비중도 6.6%에서 7.8%로 높아졌고 <>대
한은 9.9%(1,291억원)에서 11.3%(1,782억원) <>교보는 2635%(3,470억원)에
서 28%(4,428억원) <>제일은 7.6%(990억원)에서 8.1%(1,280억원)로 각각 점
유율이 높아졌다.
이에따라 단체보험시장에서의 생보사순위도 동아생명이 3위에서 4위로,대
한생명이 4위에서 3위로 뒤바뀌었다.
이처럼 종업원퇴직보험등 단체보험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한가운데 판
도가 바뀌고 있는것은 사업비가 적게 들면서도 수입보험료규모가 커 단위당
보험경영효율이 높기 때문인데 이같은 이유로 신설사들도 이부문을 적극 공
략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