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유럽의 관문인 벨기에의 앤트워프항에 한국기업의 유통센터를 설
치하는 문제를 벨기에 당국과 적극 검토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24일 밝혀졌다.
브뤼셀을 방문중인 한승수 상공장관은 이날 로베르트 우르바인 벨기에 통
상장관과 23일 가진 회담에서 상호투자확대를 통한 양국산업간협력강화 필요
성에 의견 일치를 봄과 아울러 그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장관은 알버트 왕세자가 이끄는 벨기에 사절단이 오는 6월 서울에서 "벨
기에 주간"을 개최, 벨기에를 한국에 널리 소개하도록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한장관은 우르바인 장관과의 회담에 앞서 윌리 클라에스 벨기에 부총리겸
경제장관을 예방하고, 뒤에 한국진출 벨기에 화학회사인 솔바이사를 방문,시
찰한 뒤 벨기에 경제인연합회 주최 리셉션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