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전선(대표이사 문박) 구미공장(구미시 공단동 190)노조원 1,200여
명은 회사측의 단체협약체결불이행에 항의, 18일 상오 9시부터 12시30분까
지 작업을 거부한뒤 집으로 돌아갔다.
이 회사 노조(지부장 유판식)에 따르면 금성노조 본조인 안양 및 김포공
장과 함께 지난해 11월30일 단체협약만료와 함께 토요일 오전근무, 상여금
지급규정 조정, 퇴직금 누진제등 9개항으로 된 협상경신을 요구하며 회사
측과 그간 14차례에 걸친 협상에서도 진척이 없어 지난 16일 노조원을 대
상으로 단체협약체결찬반및 파업여부를 묻는 투표를 실시, 노조원의 92%인
1,105명이 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