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증권시장은 일반투자자들의 대거 증시진입으로 업종구분없이
강세를 나타내 3일만에 다시 종합주가지수 900포인트를 넘어섰다.
12시40분현재 종합주가지수는 901.02포인트를 나타내 전일보다 5.34
포인트나 올랐으며 거래량도 637만9,000주로 활발한 거래양상을 보여
주었다.
이날 증시는 기관투자가들이 통화안정채권 인수자금마련을 위해 매
물을 계속 쏟았음에도 불구, 시중의 풍부한 대기자금이 대거 증시에
몰려 종전과는 달리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진 못했다.
업종구분없이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도매업/운수창고/증
권업종등이 비교적 큰폭으로 올랐고 전기기계/기타제조업등은 약세를
나타냈으며 단자업종의 경우 전일의 상승폭이 컸던데에 대한 반발 "팔
자"세 증가로 지수가 12.11포인트나 하락했으며 매물도 계속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