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독이 핵탄투를 운반할 수 있는 로켓을 개발중에 있다고 보도됐으나
국방부는 이를 강력히 부인했다.
이날 서독 국방부대변인 빈프리트 둔켈은 "국방부가 사정최고 500km의
재래식 로켓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한건 사실"이나 "재래식 무기에
원자력을 이용하는 방안을 연구한 적이 없으며 기술적으로도 전연 불가능
하다"면서 서독이 원자무기를 개발하거나 소유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국
제조약에 서명한 사실을 상기시켰다.
이대변인은 국방부가 현재 행하고 있는 연구의 목적이 만일 서독이 공
격을 받을 경우 재래식 무기로 적의 비행장들을 파괴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는데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