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청은 북한산 명태가 2월중에 반입되더라도 국내 시판은 오는 4월경
부터 허용할 방침이다.
3일 수산청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2월중 북한산냉동명태 1,000톤을 반입할
예정으로 있으나 국내 연근해어민들에게 미치는 심리적 영향을 감안, 연근해
산 명태생산이 끝나는 오는 4월경부터 국내시판을 허용할 방침이다.
수산청은 이와함께 북한산 명태가 국내시장에 미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기위해 삼성물산을 제외한 다른 업체들의 북한산명태반입은 당분간 승인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는 북한산 명태의 품질과 규격등이 알려지지 않았고 국내에서의 선호도
등 영향을 정확히 분석할 수 없기 때문인데 수산청은 앞으로 삼성물산의 반
입물량에 대한 판매가 이루어진 이후 실태를 분석, 보완책을 마련한 뒤 다른
업체들의 북한산 명태등의 반입문제를 신중히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
다.
또한 북한산 명태반입에 따른 연근해어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북
한산 수산물의 국내판매는 모두 수협을 통해서만 하고 반입경비등을 제외한
판매차익은 전액 어민소득증대사업에 쓰이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