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증권사 임직원 가운데 문책을 받은 사람은 모두 343명이고 법인
경고건수도 19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88년 한해동안 25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정기검
사 79회, 수시및 특별검사 168회등 모두 252회의 검사를 실시, 388건의 사
고및 위규사항을 적발했다.
적발사항을 내용별로 보면 고객자금을 유용한 증권사고가 1건이었고 나머
지 387건은 관련규정및 규칙을 지키지 않은 위규사항이었다.
위규사항 가운데는 재무및 회계관련이 112건으로 가장 많고 유가증권매매
거래 87건, 신용공여 83건, 증권저축 44건, 기타 61건이었다.
감독원은 이같은 검사결과에 따라 증권사 관련 임직원 343명을 문책하고
법인경고 19건, 영업일부정지 3건, 개선 6건, 시정 66건, 기타 74건등의 조
치를 취했다.
감독원은 이와함께 상장법인에 대해서도 30회의 조사를 실시, 내부자거래
등 불공정거래행위 6건, 불성실공시 2건, 주식소유제한 위반및 보고의무 불
이행등 23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