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업용로보트 시장규모가 노사분규로 인한 업계의 공동자동화추진
계획으로 연평균 80% 이상의 높은 신장세를 보여 오는90년에 가서는 950억
원의 매출규모로 확대될 것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산업용로보트업계의 신제품개발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의하면 국내 산업용 로보트시장은 자동차/전자등 공장자
동화주도업종및 관련산업의 수요급증으로 시장규모가 급속히 확대될것이 예
상됨에 따라 각 생산업체들은 국내수요가 많은 다관절형 로보트와 금형생산
용로보트등의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소형아크용접용 로보트, 스타트용
접로보트등의 국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최초이자 세계 3번째로 다관절형 다목적산업용로보트인 NOVA-10을
독자개발, 미국에 수출하는 대우중공업은 최근 신모델인 NONA-16의 신제품
개발에 성공, 올하반기부터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16비트 마이크로 프로세서 컨트롤러를 장착한 6축 아크용접로
보트이다.
삼성항공은 정밀도 오차 0.03mm이내인 와이즈맨로보트를 개발공급하고 있
는 것을 비롯, 조립용로보트인 SPR-600, SPR-410, SPR-3020, 기종과 BALAMAN
시리즈기종의 국내보급을 확대하는 한편,일본의 야스카와사와의 기술제휴로
중량물의 고속, 고정밀운반에 적합한 핸들링로보트를 생산키로 했다.
금성산전도 최근 일본의 히라다사와 수령다관절로보트 ARI-350시리즈의 기
술제휴계약을 체결하는등 로보트산업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