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간 교역액이 지난6년간 근4배 가까이 급증, 소련이 중국의 주요
교역대상국들중 제5위에 부상했다고 차이나 데일리지가 22일 보도했다.
차이나 데일리지는 이날 양국간의 교역액이 지난81년부터 87년까지 6년
간 91억8,000만달러에 달했으며 이것은 71-77년간의 교역액보다 3.6배가
증가한 것이라고 전하면서 소련을 홍콩, 마카오, 일본, 미국에 뒤이어 제
5위의 교역대상국이 됐다고 밝혔다.
데일리지는 양국간의 주요 교역품목들로서는 원자재를 비롯, 항공기에서
섬유 및 식료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고 소개하면서 양국간의최근 경제교
류 움직임으로서는 중국의 흑룡강성이 소련과 합작으로 오는92년 가동을목
표로 연산25만톤규모의 펄프공장을 흑룡강성에 건설할 계획이며 향후2년내
성사될 양국간의 합자회사들의 수 또한 최소한 14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