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역안에서는 신규공장건설이 일체 동결된다.
또 공장이 이전해간 빈터에도 공장을 다시 지을 수 없으며 개발유도 및 유보
권역안의 공단에는 다른곳에서 이전해오는 공장만 수용할 수 있다.
정부는 인구와 산업의 수도권집중을 억제키 위해 수도권지역내에서의 신도
시건설과 신규공단조성을 동결하고 이미 개발계획이 확정돼있는 시화지구등
도 그규모와 용도를 전면 재검토키로 했으며 기존 공공기관등 인구집중유발
시설의 지방인전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박승 건설부장관은 23일 상오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에게 올해 업무계획
을 보고하면서 수도권집중 가속화가 지역균형발전과 안보차원에서 심각한 문
제로 등장하고 있음을 지적, 수도권내에서는 일체의 공장을 새로 짓지 못하
게 하고 공장이 이전해간 빈터는 주거용지나 공원으로 전환, 공장을 다시 짓
지 못하게하며 시화지구 2단계 도시개발, 남동공단2단계사업등 이미 확정된
개발계획도취소하거나 축소하겠다고 말했다.
박장관은 이와함께 국토의 균형개발을 위해 중부권 동남권 서남권등 지역
경제권을 육성하고 강원도 및 경북북부지역등 낙후지역을 중점개발하여 서해
안고속도로는 고속화도로와의 절충형으로 하되 고속화도로부분은 10월께 착
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장관은 도로부문에서는 92년까기 국도/지방도를 100% 포장하고 올해에
는 1조3,885억원을 들여 국도의 포장률을 87%까지 끌어올리겠으며 중앙고속
도로(대구-춘천간 280km)를 착공하겠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