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는 올해 아연도강판 및 컬러강판의 수출물량을 28만6,000
톤으로 제한하고 이를 분기별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11일 이 협회에 따르면 상공부고시 제88-58호(1988.12.31)에 의거 수출제
한승인품목으로 지정된 아연도강판과 컬러강판의 수출물량을 상반기 12만톤,
하반기 16만6,000톤, 전체 28만6,000으로 제한할 방침이다.
전체물량중에서 우선 상반기에 11만4,000톤, 하반기 15만7,000톤을 기본
배정물량으로 하고 나머지 1만4,300톤은 유보물량으로 남겨둘 계획이다.
이와함께 이 제품의 수출물량에 대해서는 분기별로 점검, 관리해 나갈 예
정이다.
특히 동제품은 지난해 심각한 공급난을 보였던 것으로 한국철강협회의 추
천을 받아 수출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포철, 동부제강 및 연철이 현재 생산하고 있으나 올해도 공급부족현상은
여전할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협회는 이와 관련된 업체별 수출한도와 세부운영요령은 주무부처인
상공부와 협의를 거쳐 금주중에 확정할 예정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