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경영여건의 악화로 1/4분기중 경기가 저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
다.
11일 대한상의가 1,754개 광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1/4분기 기업경기전
망에 따르면 올해 1/4분기중 광공업의 전반적인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97
로 예상돼 지난해 2/4분기의 110에서 3/4분기 99, 4/4분기 94로 떨어진데 이
어 경기둔화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계절요인등으로 내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석유, 석탄제품과
운수장비, 광학정밀기기등이 110을 넘어 활발한 경기가 예상된 반면 신발,섬
유제품, 의복, 철강, 피혁, 고무제품등은 BSI가 90이하로 떨어져 경기침체가
뚜렷할 것으로 분석됐다.
부문별로는 채산성악화와 인건비 상승등에 대응한 기업의 자동화설비투자
확대로 설비투자부문은 호조를 보일 전망이나 자금사정, 수익성, 판매 및 수
출등은 호전되기 어려울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1/4분기중 경영애로요인은 인건비 부담가중, 원자재가 상승, 원화절상
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