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광주특위는 30일 지난 18.19일의 청문회에 이어 11일만에 청문회활
동을 재개, 정동연(김대중내란음모사건관련자) 정승화(전계엄사령관) 심재철
(전서울대학생회장) 정기용(내란음모사건담당 육군고등검찰관) 김종배씨(당
시 광주시민군위원장)등 5명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진
상규명활동을 계속한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증인들을 상대로 12.12사태의 정당성과 김대중내란음모
사건의 조작여부, 5.17 비상계엄확대조치의 합법성 및 정당성, 광주시민항쟁
의 실상에 대해 신문이 집중될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여야의원들은 정승화씨를 상대로 79년12월12일의 12.12사태의 진상과
배경을 집중 신문할 것으로 보이며 정기용씨에게는 김대중씨의 내란음모사건
에 대한 당시의 계엄법적용이 위법인지의 여부에 대한 추궁이 있을것으로 보
인다.
또 내란음모사건관련자인 정동연씨와 심씨에 대해서는 김대중씨와의 관계,
내란음모사건의 조작여부를 물을것으로 알려졌다.
광주특위는 이날 청문회가 끝난뒤 오는 12월6일 신현호 이신범 한상석씨를,
12월7일에는 정호용 윤흥정씨를 각각 증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청문회를 계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