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언론실천과 언론종사자들의 지위향상을 추진해 나갈 전국언론노
조연맹이 26일 정식출범했다.
언론노연은 이날 하오2시 서울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창립총
회를 열고 초대위원장에 권영길 서울신문노조위원장(47)을 선출했다.
또 부위원장에는 조성호 한국일보노조위원장, 김창욱 중앙일보 노조위
원장, 고희일 KBS노조위원장, 정기평 MBC노조위원장, 조영동 부산일보노
조위원장등 5명을 뽑았다.
사무처장에는 박관일 전한국일보 노조부위원장을, 회계감사에 김종남
경인일보 노조위원장과 황의봉 동아일보 노조부위원장을 각각 선임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언론의 역사적 사회적 책임을 깊이 인식하여 보
도자유의 확보와 민주언론 실천에 전력한다등 6개항의 강령을 확정하고
"이땅의 모든 민주세력이 힘을 합쳐 나갈때 그만큼 민주화의 그날은 빨
리 다가올 것으로 확신하며 우리언론노동자들은 자유언론의 실천에 모
든 힘을 기울일 것을 굳게 맹세한다"는 내용의 창립선언문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