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대통령당선자는 대통령재임중 아시아국가들에 대한 미소
간 영향력경쟁으로 소련과 불화내지 대결이 불가피하게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중국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고 신화사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아세아-태평양지역 경제연구소 완 큉 비서장은 "미경제중심이 서해안쪽
으로 옮겨가고 있고 소련은 동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어 양국의 힘이 태평
양연안에서 부딪치기 때문에 이것이 부시행정부에 많은 문제점을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이로 인해 미소간 불화내지 노골적인 대결까지 빚어
질수도 있다고 덧붙였다고 이통신은 말했다.
이외에 일본은 물론 한국등 일부 아시아신흥공업국들의 경제강국으로의
대두도 부시행정부에 "심각한 도전"을 제기하고 있다고 완 비서장은 분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