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용지의 구득난이 점차 풀릴 전망이다.
올림픽특수에 따른 각 신문사들의 증면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 한때 파
동까지 겪었던 신문용지수급이 최근들어 안정을 되찾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수급안정은 전주제지 세풍등 신문용지업체
들이 수출물량을 내수로 돌리고 초지속도를 늘리는등 안정공급을 위한
자체노력에 힘썼고 올림픽이 끝나면서 대부분의 신문사들이 지면을 종전
수준으로 되돌린데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신문용지재고는 올림픽이전보다 25%가량 늘어난 1만5,000여
톤으로 적정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는 전주제지가 하루생산 550톤규모의 초지5호기증설공사를 내년8
월까지 3개월가량 앞당겨 완공할 계획이고 세풍도 곧 증설계획을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어서 앞으로 신문사설립이 더 늘더라도 수급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선주제지관계자는 따라서 신문용지의 수급불균형문제는 초지5호기가
가동되는 내년9월부터는 오히려 공급과잉으로 전환돼 그동안 국내수요충
족을 위해 중단해 왔던 수출을 다시 시작하는데 어려움이 클것으로 전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