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업계의 상품다양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소수의 저축성
상품들이 생보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생보사들이 판매하고 있는 상품은 모
두 150종에 이르고 있으나 이중 노후설계연금보험, 희망복지보험등 5개의
저축성상품이 수입보험료를 기준으로 한 전체 개인보험시장의 82.7%를 차
지하고 있다.
특히 6개사가 공동개발 지난 3월부터 시판에 들어간 노후설계연금보험은
전체 개인보험 신계약고의 51.2%, 수입보험료의 24.3%를 차지, 가장 인기
가 높은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역시 6개사가 공동판매하고 있는 희망복지보험은 수입보험료기
준 전체시장의 24.0%를 차지했으며 적립식 저축성보험인 특별적립보험도
20.5%를 점유, 이들 3개 상품의 시장비율이 68.8%에 달했다.
이밖에 흥국생명을 제외한 5개 생보사 공동상품인 가정복지보험이 7.7%,
우대복지보험이 6.3%의 시장을 각각 점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