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품제조, 1분기 호실적에 '상한가'

1분기 영업익 44억…전년비 97.9%↑
한국화장품제조와 한국화장품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분기 호실적을 내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9시 30분 기준 한국화장품제조는 전 거래일 대비 8450원(29.91%) 뛴 3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최고가다. 한국화장품도 1850원(24.34%) 오른 9450원에 거래중이다. 한국화장품제조는 한국화장품의 최대주주다.두 회사는 지난 14일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한국화장품제조의 1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44억원, 351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7.9%, 30.6% 늘었다. 한국화장품의 1분기 영업이익도 작년 9억5916만원에서 24억1959만원으로 2배 이상 불었다. 매출액은 179억원에서 238억원으로 증가했다.

최근 화장품주는 호실적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1분기 화장품 수출액은 23억달러(3조1490억원)로 동기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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