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엔켐·HD현대일렉트릭, MSCI 한국지수에 신규 편입

MSCI 한국지수에 알테오젠, 엔켐, HD현대일렉트릭 등 3개 종목이 새로 편입된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은 15일 “한국지수 구성 종목에서 한온시스템, 카카오페이, 강원랜드, 삼성증권 등 4개 종목을 제외하고 알테오젠 엔켐 HD현대일렉트릭을 신규 편입한다”고 발표했다. 변경 결과는 오는 31일 적용된다. MSCI지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주가지수로 꼽힌다. 매년 네 차례(2월, 5월, 8월, 11월) 구성 종목의 시가총액, 유동시가총액을 고려해 편입·편출 종목을 결정한다.

MSCI지수 편입은 통상 호재로 평가된다. 지수에 포함되면 이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등 글로벌 패시브(지수 추종) 펀드의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알테오젠에 1800억원, HD현대일렉트릭에 1400억원, 엔켐에 850억원가량의 자금이 흘러들 것으로 내다봤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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