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인터뷰] 주호영 "TK 결집해 야당 정치 공세 막아낼 것"

6선 고지 올라 당내 최다선…"여야중진협의체 구성해 주요 사안 함께 논의"
제22대 총선에서 승리하며 6선 고지에 오른 국민의힘 주호영 당선인은 11일 "대구·경북(TK) 최다선으로서 지역 정치권의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여소야대 정국 가능성이 큰 상황에 대해 "야당의 정치적 공세를 막아내고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대구 도심 군부대 일괄이전, 달빛내륙철도 건설 등 지역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역 의원들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주호영 당선인과 일문일답.
-- 6선 고지에 올랐는데, 당선 소감은.
▲ 수성구갑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공약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수성구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의힘에 변함없이 큰 지지를 보내준 TK 주민들께도 정말 감사드린다.

지역 정치권 역량을 결집해 반드시 TK와 대한민국 성공을 이뤄내겠다. 국정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돼 매우 안타깝지만, 국민의힘에 더 큰 변화와 개혁을 주문하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

당내 최다선 의원으로서 대한민국이 멈추지 않고 전진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

-- 이번 임기 목표나 계획은.
▲ 야당의 정치적 공세를 막아내고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여야 중진의원협의체를 구성해 주요 사안을 함께 논의하고 결정하는 등 민생 중심의 국회가 될 수 있게 하겠다.

TK에서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대구 도심 군부대 일괄이전, 달빛내륙철도 건설, 알파시티 국가디지털혁신지구 조성 등 국가적인 사업이 동시 진행되는데 지역 의원들의 힘을 모아 조기 완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수성구갑에서 중점 추진할 현안 사업을 꼽는다면.
▲ 육군 제2작전사령부, 제5군수지원사령부, 방공포병학교 등 관내 군부대의 일괄 이전이다.

지난해 11월 직접 군부대 이전 관련 국방부 당정(협의회)을 주재했고 12월에는 대구시와 국방부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전 대상지를 올해 안에 결정하고 SPC(특수목적법인)를 구성, 공사를 진행한 후 2030년까지 부대 이전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범어2동 등 1종 주거지역의 종상향이 가능해졌고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통과로 고산, 시지도 초고층 재건축이 가능해졌다.

마스터플랜 구축과 전문가 자문단 운영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

수성구에 상급종합병원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현안이 아주 많다.

항상 공약판을 만들어 대구와 서울 사무실에 걸어놓고 수시로 점검하는데 즉시 공약판을 만들어서 잘 챙기겠다.

-- TK 최다선 의원으로서 역할은.
▲ 통상 3선 의원이 되면 상임위원장을 하거나 주요 당직에 도전해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점을 잘 활용한다면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TK 최다선으로서 지역 정치권의 역량을 결집하고 3선 이상 중진의원들이 필요한 자리에서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

국정운영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데 국민의힘 의원들의 힘을 모아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돕고 정상적인 의회 운영이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

-- 수성구갑 주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에 정말 감사드린다.

여러분께 약속드린 공약을 빠짐없이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누구보다 더 열심히 일하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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