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만큼 현금 준비하면 되겠지? 이러면 낭패본다는데…

발코니 확장 등 옵션만 수천만원…필수 부대비용 ‘억’소리 나
옵션비용은 중도금 대출 받을 수 없어 ‘자기 돈’ 준비해야
중도금 이자·취득세도 커…무상옵션·중도금 무이자 단지 ‘눈길’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공급을 앞두고 있는 단지의 분양가가 나와 있다. 예컨대 이달 공급된 경기 수원 ‘매교역 팰루시드’의 전용면적 84㎡A 가격은 8억9900만원(최고가 기준)이다. 이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 9억원만 준비하면 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발코니 확장 등 옵션 가격이나 대출 이자, 세금 등 필수 부대비용을 합치면 ‘억’ 소리가 나기 때문이다.

청약을 노리는 수요자라면 자금을 분양가보다 넉넉하게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 ‘안전 마진’을 계산할 때도 마찬가지다. 단순히 분양가뿐 아니라 옵션 비용 등을 포함한 총비용과 인근 시세를 비교해야 보다 정확한 시세 차익 수준을 가려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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