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토스, 사업 확장성 주목"

SK증권은 13일 비스토스의 사업 영역 확장성과 성장 모멘텀에 주목했다. 비스토스는 생체신호 진단 및 치료용 의료기기 개발·제조 전문업체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수출에서 차지하고 있다”며 “생체신호 측정기, 태아감시장치, 신생아 보육기 등이 주력 상품”이라고 설명했다.비스토스의 핵심 경쟁력은 생체신호를 처리하는 기술을 독자 개발했다는 점이다. 생체신호 측정을 위한 기초기술 연구부터 제품의 설계 및 제작, 데이터 분석까지 핵심 밸류체인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ADHD 치료기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중 FDA서 승인을 획득하면 연간 50억원 안팎의 추가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나 연구원은 “ADHD 치료기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며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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