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에너지, 중동 발전 시장 HRSG 공략 나서

SNT에너지 전경
SNT에너지가 사우디와 중동 발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사우디를 방문 예정인 SNT에너지는 이번 방문기간 중 HRSG(배열회수보일러)와 원자력발전소 용 복수기(Condenser) 등 발전사업 핵심 기자재 수주에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SNT에너지 관계자는 “Air Cooler(공랭식 열교환기)에 대해 사우디 아람코와 CPA(Corporate Purchase Agreement)를 이미 체결하고 공급체계를 구축한 만큼 이제 사우디와 중동시장 발전사업 수주를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SNT에너지는 국내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원자력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SNT에너지는 지난해 8월 미국 하몬 델탁(Hamon Deltak)이 보유한 HRSG 원천기술을 인수해 독자적인 HRSG 설계 능력 및 신규 턴키(Turn-Key) 공사 수행 능력을 확보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전북 군산의 Air Cooler(공랭식 열교환기) 제작업체 KHE를 인수해 SNT에너지 창원공장은 HRSG를, 군산공장은 Air Cooler 제작에 주력할 수 있게 돼 HRSG 생산능력이 증대했다.

이와 함께 SNT에너지는 원자력 시장 점유율 확대도 노리고 있다. 이미 신한울 1·2호기 복수기를 수주해 성공적으로 납품한 바 있는 SNT에너지는 향후 신한울 3·4호기 수주를 위한 활동을 활발히 전개 중이며, 납품 품목 또한 복수기뿐만 아니라 관련 배관 제품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창원=김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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