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장관만 2번 했다…자사고·마이스터고의 아버지

역대 두 번째 ‘장수 장관’ … 한국 교육의 기본 틀 만들어
수능 등급제·응시 과목 손질, 대입 자율화 등 추진도
10년 만에 컴백 … 이번엔 유아교육·보육 통합 힘써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 정책 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많은 사람이 그를 MB 교육개혁의 설계자로 알고 있지만, 그가 교육 정책에 몸담은 건 그보다 훨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5년 당시 김영삼 정부는 5·31 교육개혁을 발표했다. 세계화, 정보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이었다. 이 교육개혁안 수립에 당시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이었던 이 부총리가 참여했다. 그는 교육개혁위원회에 전문위원으로 참여해 5·31 교육개혁의 기틀을 잡는 데 일조했다. 5·31 교육개혁은 지금까지 일부 내용이 수정되긴 했지만, 현재까지 큰 맥락은 유지되고 있다. 한국 교육의 기본을 만드는 데 이 부총리가 참여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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