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국립공주박물관, 충청권역 수장고 개관 1주년 워크숍

문화재청, '천마총 발굴 50년' 기념사업 새 이름 선정
문화유산 교육 우수사례에 함평신광중 등 5곳
국립경주박물관, 어린이 대상 '총총! 금령총 탐험' 교육
▲ 국립공주박물관, 충청권역 수장고 개관 1주년 워크숍 = 국립공주박물관은 충청권역 수장고 개관 1주년을 맞아 29일 박물관 대강당에서 '개방형 수장고의 현재와 미래 과제'를 주제로 워크숍을 연다. 충청권역 수장고는 충청권역과 한강 이남 수도권에서 출토된 문화재를 보관·관리하는 곳이다.

워크숍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국립민속박물관 등 현재 개방형 수장고를 운영하는 각 기관의 수장고 구조와 특징, 운영 방식 등을 공유한다.

수장고 건축 설계부터 건립 운영 과정,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을 소개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소장품 관리와 수장고 운영 담당자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재청, '천마총 발굴 50년' 기념사업 새 이름 선정 = 문화재청은 경주 천마총 발굴 50년을 기념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명칭과 상징, 표어 14점을 선정했다.

명칭 부문 대상(문화재청장상)에는 '1973, 천마를 깨우다'가 뽑혔다. 상징(엠블럼) 부문에서는 '천마를 숫자 50이 감싸는 디자인'이, 표어(슬로건) 부문에서는 '발굴 50년의 혼(魂) 미래 100년의 맥(脈)'이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 최우수상(경상북도지사상) 6점, 우수상(경주시장상) 5점 등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다음 달 22일 열리며, 수상작은 향후 기념사업 누리집과 책자, 홍보물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 문화유산 교육 우수사례에 함평신광중 등 5곳 = 문화재청은 문화유산과 연계한 수업의 우수사례로 전남 함평신광중학교 등 5곳의 수업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함평신광중의 '나는 야, 『월간 역사탐정』잡지 제작자!'는 매월 문화유산을 다루는 잡지 '월간 역사탐정'을 만들어 배포하는 수업이다.

국외 문화재 환수를 주제로 한 대구 현풍고의 '갤러리 워크 수업을 활용한 우리나라 국외 문화재 탐구', 지역 문화재를 답사해 영상으로 만든 인천 선인고의 '인천을 품고 세계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도 우수 사례로 뽑혔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수업 중에서는 경북 경주시 동국대 부속유치원의 '신(新)라는 신나(SINNA)', 경기 시흥시 배곧누리초등학교의 '생태 짚풀공예 블랜디드-it(잇)템 꾸러미 활용 문화유산교육'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은 사례집으로 만들어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에서 공개한다.
▲ 국립경주박물관, 어린이 대상 '총총! 금령총 탐험' 교육 = 국립경주박물관은 다음 달 7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총총! 금령총 탐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금령, 어린 영혼의 길동무' 특별전과 연계한 교육이다.

참여 대상은 10∼13세 어린이로, 회당 인원은 20명 이내이다.

금령총에서 발견된 금관, 금 허리띠, 금방울 등 여러 유물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한다.

무덤의 주인공이 누구였을지 생각하면서 '나만의 금령총' 풍경 상자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참가 신청은 30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에서 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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