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군, 지역화폐 10% 인센티브 지급

최대 100만원 충전 가능
경기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기지역화폐를 활용해 코로나19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서달라”고 도민들에게 5일 당부했다. 이와 관련, 도는 지난달 19일 시·군에 공문을 발송, 추석 명절 기간 지역화폐 할인율을 평시보다 확대해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이번 명절 기간 도내 대부분 시·군에서는 경기지역화폐 충전금액의 10%를 인센티브로 지급하기로 결정, 소비 심리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월 충전 한도액도 시·군별로 3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다양하게 운영해 지역화폐 충전 시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된다.동두천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동두천사랑카드’의 1인당 한도액을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수원시도 30만원이던 ‘수원페이’ 충전 한도를 명절 기간인 12일까지 50만원으로 확대한다. 안성, 광주, 구리, 여주, 이천, 양주, 가평, 연천 등은 이미 1인당 충전 한도액을 월 100만원으로 늘려 운영 중이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