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당분간 LG엔솔 지분 매각 계획 없어"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의 보호예수가 27일부로 해제된 가운데 최대주주인 LG화학이 당분간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윤현석 LG화학 IR담당 상무는 이날 열린 2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당분간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의) 지분을 매각할 계획은 없다"며 "두 회사 간 전략적 협력을 공고히 하고 대주주로서 지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지분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덧붙여 "LG에너지솔루션은 성장성이 매우 높아 기업가치도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당분간은 매각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올 1월 27일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후 6개월이 지난 이날부터 보호예수(락업)가 풀렸다. 이에 따라 상장 당시 기관 투자자들에 배정된 주식과 최대주주인 LG화학이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 주식 2억146만365주(86.09%)가 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다.

LG화학이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의 주식은 1억9150만주로 지분율이 81.84% 수준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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