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환자사고 조사…낙상·욕창 등 환자관리 관련 최다

뒤이어 투약·수술이나 시술 관련 사건 순
울산대학교병원은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중앙환자안전센터와 함께 국내 환자 안전사고 실태조사 결과를 해당 분야 유력 학술지(Journal of Patient Safety)에 실었다고 11일 밝혔다. 울산대병원 예방의학과 옥민수 교수 연구팀과 중앙환자안전센터로 구성된 실태 조사팀은 입원 환자 총 7천500명(2019년 기준) 의무기록을 검토해 약 10%에 해당하는 745명에게 위해 사건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욕창 등 환자 관리 관련 사건이 가장 많았고, 투약 관련 사건, 수술이나 시술 관련 사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옥 교수는 "환자 안전사고 실태조사는 의료질평가지원금, 적정성 평가 등 다양한 평가 제도에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지속해서 조사 방법론을 정교화하고자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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