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앤비디자인, 관리종목 해소 기대감…유상증자 청약 순항

27일부터 이틀간 일반 공모 청약 진행
에이치앤비디자인이 주주 공모 우선 유상증자의 구주주 청약을 완료하고 일반 공모 청약도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에이치앤비디자인은 "지난 24일 총액 373억원 규모 주주우선공모 유상증자의 구주주 청약 결과 최대주주인 살루타리스1호투자조합에게 배정된 48억원 규모의 청약을 100% 완료하는 등, 전체 주주를 대상으로 44.81%의 구주주 청약률을 보였다"고 말했다.구주주 청약 후 발생한 실권주에 대해선 27~28일 이틀간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또 회사 측은 관리 종목지정에 대한 가능성도 낮다고 밝혔다.

이에 에이치앤비디자인 관계자는 "청약 기간동안 주가하락에도 불구하고 높은 청약률을 보인 것"이라며 "지난 21일 이정옥 대표이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70억원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고 여기에 실권주에 대한 일반공모 유상증자 시 약 100억원 수준의 청약만 추가로 이뤄지더라도 관리종목 지정에 대한 우려는 충분히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에이치앤비디자인은 "이번 실권주에 대한 일반 공모 진행시 최대주주 및 전략적 파트너들이 청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책임 경영의 의지를 보이겠다"고 밝혔다.한편 일반 공모는 이날부터 오는 28일 거래 중인 증권사의 홈페이지, HTS·MTS 또는 증권사 영업점 방문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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