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 1542명…전날 대비 145명↓

1213명은 수도권·329명은 비수도권서 확진
5일 서울 송파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23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 닷새째인 5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당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6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542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은 지난 1일부터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집계에서 제외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1687명 대비 145명 적고, 일주일 전 동시간대 부산 40명을 포함한 총 1660명의 확진자와 비교하면 118명 적은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6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 20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657명이 늘어 최종 2344명으로 마감됐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104명→2061명→1685명→1589명→2667명→2482명→2344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약 2208명으로 집계되는 등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넉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5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한편, 이날 확진자 중 1213명은 수도권에서, 329명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서울 710명, 경기 377명, 인천 126명, 경남 69명, 충남 64명, 충북 37명, 대구·경북 각 34명, 강원 32명, 광주 17명, 전북 14명, 대전 13명, 전남 9명, 제주 4명, 울산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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