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와 박소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

TV 브라운관과 스크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를 사로잡은 배우 송중기(왼쪽)와 박소담이 오는 10월 6일 수요일 저녁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는다.

배우 송중기는 올해 영화 <승리호>(2020)부터 드라마 [빈센조](2021)까지 연이은 흥행으로 이유 있는 신드롬을 일으켰다. 그는 2008년 <쌍화점>으로 데뷔 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2010),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2012), [태양의 후예](2016), [아스달 연대기](2019), 영화 <늑대소년>(2012), <군함도>(2017) 등을 통해 연기력과 대중성 모두 증명하며 명실상부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했다.여기에 현재 촬영 중인 영화 <보고타>(2021)까지 그는 캐릭터와 장르, 시대를 넘나들며 배우로서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펼쳐내고 있다.

영화 <상의원>(2014),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2014) 등 매 작품마다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인 배우 박소담은 지난 2015년 <검은 사제들>로 대중들에게 독보적인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듬해 청룡영화제 여우조연상,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자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충무로 대세로 자리매김한 그는 이후 연극 무대, 스크린, TV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영화 <기생충>(2019)에서 반지하 집에 사는 막내딸 ‘기정’으로 분해 영화에 밀도를 더하는 인상적인 연기로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천만 영화 필모그래피까지 갖추게 됐다.이렇듯 대중과 평단 모두를 사로잡은 배우 송중기와 박소담을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개최될 예정이다.

■ 배우 송중기 필모그래피
- 영화: <쌍화점>(2008), <오감도>(2009), <이태원 살인사건>(2009), <마음이2>(2010), <티끌모아 로맨스>(2011), <늑대소년>(2012), <군함도>(2017), <승리호>(2020), <보고타>(2021) 외 - 드라마: [내사랑 금지옥엽](2008-2009), [트리플](2009),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2009-2010), [산부인과](2010), [성균관 스캔들](2010), [뿌리깊은 나무](2011),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2012), [태양의 후예](2016), [아스달 연대기](2019), [빈센조](2021) 외

■ 배우 박소담 필모그래피
- 영화: <상의원>(2014),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2014), <사도>(2014), <베테랑>(2015), <검은 사제들>(2015), <국가대표2>(2016),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2018), <후쿠오카>(2019), <기생충>(2019), <특송>(2020), <유령>(2021) 외 -드라마: [처음이라서](2015) [붉은 달](2015), [뷰티풀 마인드](2016),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2016), [청춘기록](2020).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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