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C, 타일·플레이트·필름…'보닥 3총사'로 셀프 인테리어 도전하세요

보닥 플레이트 ‘테라조’로 벽면을 꾸민 거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건자재 전문기업 현대L&C는 집안 인테리어 시작을 앞둔 소비자에게 ‘내 손으로 부담 없이’ 작은 것부터 바꿔보는 ‘셀프 인테리어’를 제안하고 있다. 현대L&C 관계자는 “시공 방법이 간편해 포인트 시공이 쉬운 DIY(자체 제작) 제품 위주로 부분 인테리어를 시작하면서 조금씩 적용 범위를 넓혀가면 만족감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L&C의 ‘보닥 타일’은 주방, 욕실 등에 부착된 기존 타일 위에 부분적으로 포인트를 주고자 할 때 칼, 가위로 쉽게 잘라 스티커처럼 붙여서 시공할 수 있는 DIY 인테리어 마감재다. 시공 과정에서 먼지나 가루가 날리지 않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후면에 특수 점착 처리를 적용했기 때문에 점착 면에 붙어 있는 보호 종이를 떼서 원하는 부분에 붙이기만 하면 된다.보닥 타일은 3차원(3D) 표면의 입체감과 고품질 인쇄 공정을 통해 실제 타일과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30여 종의 패턴으로 구성됐다. ‘빅브릭 퓨어화이트’, ‘허니컴 모노화이트’ 등 깔끔한 느낌의 무채색 제품을 비롯해 ‘빅스퀘어 핑크’, ‘포르투갈 블루’, ‘헥사 그레이’ 등 신제품 역시 소비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보닥 플레이트’는 현대L&C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스티커 방식의 벽면 마감재다. 보닥 타일과 마찬가지로 전문 도구 없이 간단한 방법으로 벽을 꾸밀 수 있게 돕는다. 표면이 고르지 않은 벽이나 유리, 타일, 중밀도 섬유판(MDF) 등 다양한 접촉면에 부착할 수 있다.

현대L&C의 인테리어필름 제품은 주방 상·하부장, 도어 등을 꾸밀 수 있는 제품이다. 대표 제품인 ‘보닥’은 특수 점착제를 적용해 간단한 방법으로 벽이나 몰딩·문·가구 등에 부착할 수 있는 표면 마감재다. 미관상 좋지 않은 표면을 부분 수리하거나 집안 분위기를 새롭게 바꿀 때 주로 활용된다. 초기 시공 때 탈착이 편리해 인테리어필름 시공이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도 시공할 수 있다.현대L&C는 지난해부터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발생이 비교적 적은 수성 점착제를 보닥 인테리어필름에 적용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출시된 보닥 인테리어필름 신제품은 가리비 패각(껍질)을 활용한 천연 항균 기능을 추가했다. 이 제품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와 일본식품분석센터(JFRL) 등 전문시험기관에서 항균 기능을 인증받았다.

현대L&C는 전체 430여 종의 보닥 인테리어필름 중 54종(단색 패턴군 34종, 페인티드 우드 패턴군 20종)에 항균 기능을 적용했다. 앞으로 모든 보닥 인테리어필름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L&C 관계자는 “인테리어를 고민하고 있다면 작은 것부터 시작해 인테리어의 재미를 느낀 뒤 점차 자신의 개성에 맞춰 집안을 꾸미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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