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태오, A24 제작 영화 '전생' 주연

한국인 작가 셀린 송 연출 데뷔작

배우 유태오가 '미나리' 북미 배급사 A24의 신작 영화 '전생'(Past Lives)에 주연으로 출연한다.
미국 연예 매체 데드라인은 2일(현지시간) 유태오와 한국계 미국 배우 그레타 리가 올해 말 셀린 송 감독의 영화 '전생' 촬영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전생'에는 존 마가로가 주요 조연으로 출연하며 CJ ENM이 제작에 참여했다.

'전생'은 한국에서 어린 시절 만났던 연인이 비슷한 삶을 살아오다 재회하는 이야기로, 미국에서 작가로 활동해 온 송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한국인인 송 감독은 로자먼드 파이크가 출연하는 아마존 시리즈 '시간의 수레바퀴'(The Wheel of Time)에 스태프 작가로 참여하며, 한국 만재도에 사는 세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엔들링스'를 케임브리지 아메리칸 레퍼토리 극장에 올린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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