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후원금 하루 만에 8억원 모았다…1만5000여명 참여

오는 5일 경선캠프 명칭 공개
캠프 소식지 '여니통신'도 이날 창간
여권 대선주자인 이낙연 후보 경선캠프는 후원계좌 개설 하루 만에 8억원이 넘는 금액이 모금됐다고 1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여권 대선주자인 이낙연 후보(사진)가 후원계좌 개설 하루 만에 8억원이 넘는 후원금을 모금했다.

1일 이낙연 후보 경선캠프에 따르면 후원계좌는 지난달 30일 오후 개설됐고, 1일 오후 5시까지 1만5525명이 총 8억1425만원의 후원금을 보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10만원 이하의 소액 후원자는 1만5321명으로 전체의 98.7%에 달한다고 캠프 측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 후보 캠프의 배재정 대변인은 "후원금 쇄도는 이 후보의 본선 경쟁력에 대한 믿음과 정권 재창출 여망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 후보는 민주정부 4기를 이을 정통성과 도덕성, 안정적인 국정 운영 역량을 갖춘 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후보의 이 같은 후원금 모금 내역은 지난 19대 대선 경선 당시 문재인 후보 측이 경선 후원계좌 오픈 이틀 만에 1만여명의 국민들로부터 후원금 7억원을 모금한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다.

이 후보 캠프 측은 출마선언 예정일인 오는 5일 경선캠프 명칭을 공개하고, 이낙연 캠프 소식지인 '여니통신'도 이날 창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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