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 센트럴팰리스, 시민공원역 걸어서 3분…단지내 테마형 정원

2021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 지역주택조합대상
인천 미추홀구에 미추2구역(가칭) 지역주택조합이 조성하는 ‘주안 센트럴팰리스’가 2021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지역주택조합대상을 받았다. 교통 요지의 입지에 단지 내 다양한 유형의 정원을 조성해 입주민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미추홀구 주안동 504의 4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8층, 9개 동, 총 1320가구 규모다. 주택형별로 △전용 59A㎡ 561가구 △59B㎡ 148가구 △72㎡ 218가구 △84A㎡ 264가구 △84B㎡ 129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교통이 편리하다는 평가다.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걸어서 3분 거리다. 1㎞ 거리에 경인전철 주안역도 있다. 시민공원역에서 두 정거장 떨어져 있는 인천시청역에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을 이용하면 서울역 및 강남권으로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각종 생활 인프라가 조성되면 주거 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주안역에서 시민공원역으로 이어지는 상권에는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홈플러스 등 대형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전 가구가 남동 혹은 남서향으로 배치돼 개방감을 높이고 채광에 유리하도록 설계됐다. 남북과 동서 방향의 바람길을 중심으로 어린이공원과 단지 내 공원, 주민광장 등이 어우러져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북측에서 남측으로 연결되는 직선 형태의 로드공원에 벚꽃길을 조성했다. 입주민 편의를 위해 인근 어린이공원과 진입광장을 연결했다.단지 내 4가지 유형의 정원이 조성된다. 주민 간 교감을 도울 수 있도록 소수 규모 인원을 위한 ‘휴게형 정원’과 특정 테마가 있는 ‘체험형 정원’, 공공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활동형 정원’, 다양한 문화활동이 가능한 대규모 ‘문화형 공원’ 등이 설계될 예정이다. 주동 진입 부분마다 진입광장과 완충녹지를 조성해 도심에서 숲과 녹지를 즐길 수 있는 단지로 계획됐다.

단지 중심부에는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등이 설치된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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