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양파 소비 촉진 캠페인…하나로마트서 20% 할인 판매

농협경제지주가 양파 가격 약세로 어려움을 겪는 전남 양파농가를 돕기 위해 소비촉진 캠페인을 벌인다.

10일부터 14일간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에서는 업소용 15kg과 소매용 3kg 양파를 20%가량 할인해 판다. 할인 판매로 발생하는 차액은 농협경제지주가 부담한다.

소매용 양파는 정부가 추진하는 농축산물 소비쿠폰 할인행사와 연계한 상품이다.

이번 행사에서 소비할 양파는 총 1천200t이다. 캠페인 기간 국산양파의 우수성과 효능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장철훈 대표이사는 "농식품부와 농협은 양파 소비촉진운동을 전개해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국산양파를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에 사용하는 양파는 조생양파 가격지지를 위해 지역농협들이 수매해 격리한 출하 연기 사업 물량이다. 특히 무안 등 전남지역 양파 주산지 농협들은 지난달 조생양파 가격안정을 위해 7천t을 수매해 저장했다.

그러나 수분이 많은 조생양파 특성상 저장기간이 더 길어지면 부패할 가능성이 커 조기 출하키로 한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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