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자일리톨처럼 청량한 '야크아이스'…땀 닿으면 열 흡수한다

"시원한 산행 패션으로 제격"
자체 개발한 기능성 냉감 소재
아이유 모델로 '스릴러' 광고
폐페트병 재활용한 친환경 제품도
‘청량한 숲길, 시원한 계곡의 물소리, 구슬 땀방울을 식혀줄 정상의 바람.’

여름 산행의 매력은 다양하다. 움직이기만 해도 땀이 나는 날씨에도 등산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다. 뜨거운 열기를 조금이나마 식혀줄 고기능성 등산복은 여름 산행의 필수품이자 동반자다. 블랙야크는 올여름 새로운 시원함의 세계를 열어줄 냉감 제품 ‘야크아이스’를 출시했다. 가수 아이유를 모델로 내세운 광고를 선보이며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자일리톨 소재가 열 빼앗아

야크아이스는 블랙야크의 대표 냉감 제품 시리즈이자 블랙야크가 자체 개발한 냉감 소재의 이름이다. 야크아이스는 자일리톨 원료가 포함된 소재다. 자일리톨은 수분에 닿으면 녹으며 흡열 반응을 일으켜 열을 빼앗는다. 땀이 날 때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여름철 야외활동 시 적정 체온을 유지하도록 돕기도 한다. 야크아이스에는 체온이 오를 때 열을 흡수해 배출하는 상환변환물질(PCM)도 적용됐다. 키토산·녹차 등의 천연 성분으로 항균 처리해 여름철 골칫거리인 땀 냄새도 효과적으로 잡아준다.

블랙야크는 ‘스릴러’를 콘셉트로 연결해 올여름 광고를 선보였다. 입는 순간 등골이 서늘해지는 것 같은 야크아이스만의 차별화한 시원함을 효과적이면서도 흥미롭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최근 공개된 화보에서 강렬한 분위기의 붉은색 컬러를 배경으로 무언가 두려워하는 듯한 아이유의 표정은 한 편의 스릴러 영화 포스터를 연상케 하며 호기심을 유발한다.아이유의 연기가 돋보이는 이번 광고에서는 야크아이스 냉감 티셔츠와 조거 팬츠, 레깅스, 반바지 등을 조합해 센스 넘치는 아웃도어 스타일링을 담아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야크아이스만의 우수한 냉감 기능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동시에 제품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콘셉트로 아이유의 완벽한 표정 연기가 더해져 올여름 시원함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유가 다양한 스타일링으로 선보인 화보를 참고해 올여름 기능성 산행 룩을 완성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기능성 제품에 친환경 요소까지

블랙야크는 고기능성 제품에 친환경 요소까지 더했다. ‘BAC청화티셔츠’는 블랙야크만의 냉감 기술에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소재를 더해 시원하면서도 환경까지 생각하며 입을 수 있는 옷이다. 이를 조거 팬츠와 함께 코디하면 편안하면서도 센스 있는 여름 산행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조거형 팬츠 ‘BCC피너클팬츠’는 탄력감이 있는 원단으로 활동성이 좋은 남녀 공용 제품이다. 시원하고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소재를 적용했다. 허리에는 밴드와 스트링을 더해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

‘M라이트러닝티셔츠S’는 냉감 기술에 뛰어난 내구성과 신축성, 복원력을 가진 옥수수 원료의 친환경 소재 ‘소로나’를 적용한 제품이다. 레깅스와 조합하면 활동적인 느낌을 낼 수 있다.

‘BAC관악팬츠’는 코듀라, 나일론 트리코트 등 내구성과 신축성이 좋은 소재들을 부위별로 다양하게 적용한 하이브리드 팬츠다. 부위별로 여유 패턴을 더해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하도록 디자인했다. 주머니에 항균 가공해 세균 걱정 없이 주머니를 사용할 수 있다.‘BAC설악3티셔츠’는 군더더기 없는 기본 디자인에 국내 최대 규모 산행 플랫폼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AC) 로고를 앞과 뒤에 배치했다. 반바지와 함께 연출하면 눈과 피부로 즐기는 시원함을 경험할 수 있다.

경량 나일론 스트레치 우븐 원단을 적용해 중량이 가볍고 신축성이 뛰어난 ‘BAC청계하프팬츠’는 양 옆 아웃 포켓이 돋보이는 카고 디자인 바지다. 이 바지에도 항균 가공을 한 블랙야크 안심주머니를 적용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여름 산행에는 단순히 짧은 옷차림이 아니라 몸의 열을 낮추고,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기능성 소재가 필요하다”며 “갑자기 날씨가 서늘해졌을 때를 대비해 방수, 방풍 재킷을 챙기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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