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95명 신규 확진…1주 전보다 13명↑(종합)

8일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5명 발생했다고 서울시가 9일 밝혔다.

그 전날(7일) 242명보다는 47명 적고, 1주 전(1일) 182명보다는 13명 많았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2월 중순부터 대체로 100명대를 유지하다가 3월 말과 4월 초에 가파르게 증가해 최근 1개월간은 평균 200명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달 1∼8일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182→127→184→238→212→179→242→195명이었다.

서울의 코로나19 검사 인원은 공휴일(어린이날)인 5일 2만2천661명으로 평상시보다 줄었다가 평일에는 6일 4만1천313명, 7일 4만7천585명으로 증가한 후 토요일인 8일에는 2만5천96명으로 다시 줄었다. 최근 보름간(4월 24일∼5월 8일) 서울에서는 하루 평균 195명이 확진됐으며, 일평균 검사 인원은 3만2천115명이었다.

평균 확진율(전일 검사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수)은 0.6%였다.

8일 양성 판정을 받은 서울의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4명이었고 나머지 191명은 국내 발생이었다. 진행 중인 집단감염의 서울 신규 확진자는 강북구 PC방 5명, 수도권 지인모임(4월 발생 2번째) 4명, 강북구 음식점 4명, 동대문구 직장(5월 발생 3번째) 3명, 은평구 종교시설(5월 발생 2번째) 2명, 동작구 중앙대병원 2명, 기타 집단감염 19명이다.

집단감염으로 따로 관리되지 않는 신규 사례로는 기존 확진자 접촉이 108명 나왔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신규 사례가 44명 추가됐다.

9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만9천591명이었다. 이 중 2천733명은 격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3만6천396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가 해제됐다.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462명으로, 24시간 만에 3명이 추가됐다.

서울의 집단감염 사례 중 강북구 PC방 집단감염으로 신규 환자 5명이 추가돼 관련 누적 환자가 40명으로 늘었다.

이 집단감염은 17명의 확진자가 나온 강북구 노래방 집단감염과 연관이 있으나, 별도로 관리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강북구 노래방 이용자의 동선을 조사한 결과 PC방 이용 이력을 찾아냈으며, 접촉자 등을 추적해 지금까지 PC방 종사자 2명, 이용자 27명, 가족·지인 8명, n차 전파 3명 등이 감염됐음을 확인했다. 동작구 중앙대병원에서는 서울에서 검사받아 확진된 환자가 신규 2명을 포함해 누적 9명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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