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16일부터 이틀간 '봄 꽃 한 뼘 정원' 조성 나서

16일 은수미(사진 오른쪽) 성남시장이 시청사 주변 산책길에 조성하는 '봄 꽃 한 뼘 정원' 조성에 참여해 시민들과 꽃을 심고 있다.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는 시민과 함께 시청사 주변 산책길(너른못 광장쪽)에 14개의 ‘봄꽃 한 뼘 정원’을 만든다고 16일 발표했다. 한 뼘 정원은 17일까지 이틀간 조성한다.


정원 조성 첫 날인 이날은 사전 신청한 53명의 일반시민, 시민정원사 14개 그룹이 정원 디자인 설계부터 조성, 가꾸기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행사 이날 은수미 시장도 한 뼘 정원 만들기에 참여해 땅을 고르고, 봄꽃을 심었다.

시청사 주변 한 뼘 정원은 2016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전시 일환으로 시작됐다.

시는 지속 가능한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의 공공성 확대를 위해 매년 주민참여 공모를 통해 연 3회 새롭게 계절 정원을 조성하고 있다.참여자 그룹은 가족, 학교 동창 모임, 성남가드너 교육생과 수료생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정원 만들기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재참여 비율이 높다.

시에서 운영하는 성남가드너 정원교육을 받은 시민 가드너들이 일반시민과 그룹을 이뤄 함께 참여해 ‘녹색 자원봉사자’로서 지역사회의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봄꽃 한 뼘 정원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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