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 하락…외국인은 1조원 '팔자'

코스피 1,670대로 밀려…코스닥은 2% 반등
17일 코스피가 또다시 2.5% 가까이 하락해 1,670대까지 추락했다.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글로벌 정책 공조에도 투자자들은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42포인트(2.47%) 내린 1,672.44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74.02포인트(4.32%) 내린 1,640.84로 개장한 뒤 외국인의 '팔자'에 밀려 약세 흐름을 유지했다.그러나 장중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은 다소 줄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93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9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5천990억원, 기관은 3천586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2포인트(2.03%) 오른 514.73으로 종료했다.

지수는 16.49포인트(3.27%) 내린 488.02로 출발했으나 장중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천495억원, 기관이 84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개인은 3천340억원가량을 순매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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