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마감] 애플 경고 여파로 하락...나스닥 상승 전환

애플이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 전망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다우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다만 장중 대형 기술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나스닥은 상승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5.89포인트(0.56%) 하락한 29,232.1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87포인트(0.29%) 내린 3,370.29에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57포인트(0.02%) 오른 9,732.7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섹터별로도 유틸리티, 부동산등 경기 방어주들만이 상위에 랭크된 가운데, 금융주, 에너지주들 크게 하락했습니다. 오늘 실적 발표된 월마트의 경우 미국 소비 지표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면서 시장의 기대 모았었는데요. 4분기 순익 및 매출이 시장 예상에 못 미쳐 실적 발표 직후 1%가량 하락했지만, CFO가 올해 좋은 시작을 보였고 이번 분기 견고하다는 발언을 낸 것과 함께 온라인 부문에서의 성과 역시 드러나면서 곧바로 반등했습니다.오늘 장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애플은 1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부정적으로 전망한다는 발표와 함께 개장 전부터 3% 넘게 하락했습니다. 그래도 월가 전문가들은 이번 결과가 완전히 놀라운 것은 아니라며, 주가 강세 전망을 굽히지 않으면서 그간 낙폭을 회복하며 1%대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와 함께 반도체 주들 움직였습니다. 엔비디아는 데이터, 게이밍 분야 호실적 영향으로 계속 강세장 이어지고 있지만, 반도체 주들 대체적으로도 애플의 영향으로 하락세 이어졌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역시 1.4% 하락 마감했습니다.

오늘 금융주들 크게 하방압력 받았습니다. 댈러스 연은 총재가 금리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으면서 금리인하를 기대하던 시장에 실망감을 안겨줬습니다.반면, 테슬라는 모건스탠리가 앞으로 테슬라의 강세장이 이어진다면 목표주가를 1,200달러까지 본다고 발표하면서 7%대 상승 마감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 가격이 2013년 이후 약 7년 만에 처음으로 온스 당 1,6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금 가격은 1,604달러로 마무리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 거래일과 같은 배럴당 52.0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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