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문정수 현 이사장 재선출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는 이달 13일 부산민주공원 소극장인 작은방에서 2020년 정기총회와 임시이사회를 열고 문정수 현 이사장을 재선출했다고 14일 밝혔다.

문 이사장은 이사장 재선출 소감으로 "부산의 민주 얼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더욱 힘써 부산을 공고한 민주의 성지로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이사장은 12·13·14대 국회의원과 1995년 초대 민선 부산시장을 역임했다.

부산시장 재임 당시 부산민주공원 조성 범시민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와 함께 부산민주공원 건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2014년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으로 취임해 부마민주항쟁 진상규명, 국가기념일 지정,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출범 등 다양한 부산지역 민주화운동 정신 기념·계승과 민주시민교육 사업을 펼쳐왔다.

부이사장에는 안승운 부이사장이 재선출됐다.

두 사람 임기는 2022년까지 2년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