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 경쟁력" 초대 강원디자인진흥원장에 최인숙 교수 취임

강원디자인진흥회 초대 원장에 최인숙 강원대 교수가 3일 취임했다.

강원대를 졸업하고 중앙대에서 첨단영상 예술학 박사를 취득한 최 교수는 강원대 문화예술대학 부학장, 디자인학과 학과장, 지식정보 디자인 혁신센터 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TV 애니메이션 광고의 리얼리티 연구 등 22편의 논문과 다용도 기능성 캘린더 등 지식재산권 13건, 문화원형사업-디지털 민화 원형 개발 등 다수의 연구과제를 수행했다.

현재는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추천디자이너, 한국일러스트레이션 학회 학회장, 강원디자인협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최 원장은 "13년간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쌓아온 학문적 지식을 활용해 도내 모든 산업군에 디자인 전문 서비스를 접목하겠다"며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유니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장 지향적인 정책과 임팩트 있는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디자인진흥원은 '산업디자인진흥법'에 근거해 설립된 강원도 출연기관으로 디자인 경쟁력 강화 사업, 공공서비스 디자인 향상 사업, 지역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 사업 등 디자인 산업 육성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165억원을 들여 내달 중 춘천시 후평일반산업단지 내에서 개원하며 광주, 부산, 대구·경북, 대전에 이어 전국에서 5번째로 문을 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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