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택배 자동분류기 휠소터 전 사업장 100% 도입"

CJ, 휠소터에 1200억 투자
4년여 만에 전국 화물 터미널 설치 완료
노동 효율화로 택배기사 시간적 여유, 수입 모두 잡아
CJ대한통운은 전국 173개 택배 서브 터미널에 화물 자동분류기 ‘휠소터’(사진) 설치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휠소터는 택배 상품에 부착된 송장 바코드를 시스템으로 인식한 후 컨베이어벨트에 설치된 소형 바퀴를 통해 택배 상자를 배송지역별로 자동 분류하는 장비다. CJ가 1227억원을 투자해 2016년부터 도입됐다.
순차적으로 전국 터미널에 설치하기 시작해 지난 14일 경기 남양주 터미널에 휠소터를 설치하는 것으로 ‘전국 터미널 100% 설치’를 완료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휠소터 도입으로 많은 물량을 빠르게 처리하면서 택배기사의 수입이 늘고 근로시간이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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